캐나다 알버타주 투자청(IAC)은 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포스코의 리튬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는 알버타주 리튬 탐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기회가 있는 이 지역의 프로젝트에 대한 탐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 이경섭 전무와 알버타주 투자청 릭 크리스치안스 최고경영자(CEO)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방대한 투자 기회에 대해 수개월간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 알버타주 투자청은 리튬 사업 구축과 리튬 생산 공정 강화에 있어 포스코가 보유한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이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알버타 투자청은 리튬 사업 투자 촉진, 광업권 취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투자가 알버타주의 에너지 산업 목표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 그리고 그 이상을 지원하는 데 있어 투자청이 제공하는 알버타주의 핵심 역량에 대
근래 에너지 산업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국에서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에너지 자립이 각국의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EU 주요국들은 파리협정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화석 연료 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며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각종 무역 정책들을 통해 국제 사회에 탄소 감축에 동참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나라들은 한순간에 국가 산업의 전력 시스템을 무탄소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 점층적인 무탄소 전원 확대를 통해 탄소 배출을 서서히 줄이면서 그레이 산업을 녹색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6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미래에너지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맞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분야로 ‘원자력’을 꼽았다. 국내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인 2023 미래에
알카라인·고체산화물·음이온 교환막 등 수전해 기술 다뤄 수소산업 사업모델 소개 및 연구개발 방향 제시 산업교육연구소가 이달 25일 차세대 수전해 수소생산 및 저가화 위한 소재 및 공정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점차 부각되는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수소에너지 대중화·상용화 모색 및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를 주로 다룬다.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기후변화 대응에 최적화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지만 생산성·경제성 확보의 숙제가 있다. 세미나는 그린수소의 한계 극복 및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는 ▲제3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니켈-철 기반 산소 발생 전극촉매 개발 및 적용 사례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등 방식 수소생산시스템 구축기술 및 국산화·사용용화 동향 ▲고성능 전해질막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 등을 발표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활용·확대를 위한 국내외 연구기술 개발의 현주소와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 동향을 조명함과 동시에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 등을 제시한다”며 “세미나는
인공지능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이 에너지 산업 분야에 두 번째 인공지능 검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에 밝혔다. 트윔은 이번 수주로 에너지 산업 분야에 있어 연달아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으며, 지난 9월에 설립한 북미 조지아주 법인의 추가 수주까지 포함하면 약 50여억 원의 규모로 에너지 분야 사업으로만 2022년 1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봉섭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 역시 NDA로 인해 내용을 소상이 밝힐 수는 없으나, 인공지능 검사기를 이용하여 불량 유무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양산 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윔의 IR담당자는 이번 수주는 단일 프로젝트 건이 아니라 공시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트윔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EP(Exclusive Partner)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 머신 비전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비전 소프트웨어인 MOAI와 통합 인공지능 딥러닝 검사 장비인 T-MEGA를 결합하여 금속 부품, 식음료, 제약, 철강, 중장비, 자동차 등의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 검사 설비를 국내 최대로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를 위한 2
글로벌 커넥터 제조 기업 TE커넥티비티가 멕시코 북부 치와와 주에 위치한 후아레스(Juárez)에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TE커넥티비티는 이번 증설을 통해 파워 그리드 커넥터 및 케이블 액세서리의 생산 역량이 두 배 가량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미주지역의 성장하는 재생 에너지 시장에 발맞춘 태양광 제품의 원활한 공급도 가능해지리라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보다 지속가능한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파워 그리드의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약 9,569㎡ 규모로 증축된 공장의 시설 전체 면적은 21,368㎡에 이르며, 재생에너지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본 증설을 계기로 향후 몇 년 간 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트 오튼 TE커넥티비티 글로벌 에너지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세계적으로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다”고 밝히고, “TE커넥티비티는 재생 에너지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멕시코 후아레즈에 이번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30일 세계 에너지 신산업 투자 &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세계 에너지 신산업 투자&미래전략 컨퍼런스가 30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탄소중립산업포럼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함형도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애널리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본부장, 김앤장 김동수 ESG경영연구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에너지 산업의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에너지 다소비국이면서 저효율 소비국"이라면서 "에너지소비의 62%가 산업부문에 있는 만큼, NDC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도매 전력시장, 소매 전기요금은 20년 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신재생 등에 한해 소비자 사이 직거래 허용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자력
기후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웨비나가 열린다. 한국CDE학회와 산바시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7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한시간 반 가량 온라인으로 열린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분야에 더하여 기업 활동의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한국CDE학회는 DX를 주제로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포럼 운영을 통해 산학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월 온라인 강연과 튜토리얼,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웨비나에는 보성의 권효재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기후위기 이슈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웨비나는 두비즈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기후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웨비나가 열린다. 한국CDE학회와 산바시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7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한시간 반 가량 온라인으로 열린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분야에 더하여 기업 활동의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한국CDE학회는 DX를 주제로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포럼 운영을 통해 산학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월 온라인 강연과 튜토리얼,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웨비나에는 보성의 권효재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기후위기 이슈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웨비나는 두비즈 홈페이지(https://dubiz.co.kr/Event/86)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역 에너지 산업 본격 육성 신호탄...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가지정 추진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전라북도 주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다. 기존 지정된 6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종합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착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 50여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자체 주도 계획하에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감소·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서 단계별· 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AB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PS)을 공급하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셰브론 호주 및 아커 솔루션(Aker Solutions)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3분기 수주다. 잔스아이오 가스전은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0㎞ 떨어져 있으며 수심 약 1400m에 있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고르곤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J-IC 프로젝트는 심해에서 해안까지 가스를 수송하는 사업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첨단 압축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이외 지역에서 ABB가 EPS까지 제공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는 △2만7000톤(상부 설비 및 선체)의 무인 FCS(Field Control Station, 현장제어소) △약 6500톤의 해저 가스 압축 인프라 △바로우 섬까지 연결된 135㎞ 해저 전력 케이블에 대한 건설·설치를 포함한다. ABB 공정 자동화 사업 부문 총괄 대표 피터 터비쉬 사장은 “Jansz-Io 프로젝트는 천연가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에 주요 공급원으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업체 영국 ODE사와 울산 소재 강소기업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부문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7일 오전 울산테크노파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ODE 한국지사장 및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도 참여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는 그동안 ODE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ODE와 동양엔지니어링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비즈니스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전반에 걸쳐 협력할 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본설계(FEED) 및 상세 설계부터 조달 및 건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ODE와 동양엔지니어링 양사의 특화된 강점들이 상호보완 및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 전 설립된 동양엔지니어링은 울산은 물론 국내 다양한 고객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해왔으며 해상풍력을 포함한 국내 에너지 시장에 큰 기여가 가능한 업체로 성장했다. ODE는 한국 및 해당 지역의